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하면서 보기에도 꺼려지시나요? 신발을 신을 때마다 발톱이 아프고, 손톱이 쉽게 부서진다면 손발톱 무좀(조갑백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손발톱 무좀의 원인, 치료법, 예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손발톱 무좀의 정체는?
손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이 손톱 또는 발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조갑백선’이라고 불리며, 발가락과 발바닥에서 시작해 손발톱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2.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손발톱 무좀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손톱 또는 발톱이 노랗게 변색되거나 갈라짐
- 손발톱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짐
- 손톱 끝이 들뜨거나 부스러기처럼 가루가 떨어짐
- 발톱 주위에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 동반
피부과에서는 KOH 검사(현미경 검사)나 진균 배양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손발톱 무좀 치료법
① 외용제(연고, 바르는 약)
- 라미실, 바세닌, 푸라원 등 진균 억제 효과 있는 외용제
- 치료 기간: 보통 6개월~1년 이상 지속 사용 필요
② 경구약 (복용하는 항진균제)
- 스포라녹스, 라미실 정 등
- 간 기능 검사 필수 –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 지시에 따를 것
③ 레이저 치료
- 고온으로 곰팡이균을 사멸시키는 방식
- 비급여이므로 비용 부담 있음 (회당 5~10만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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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발톱 무좀 예방법
무좀은 한 번 생기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재발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① 발과 손의 청결 유지
- 발을 매일 깨끗하게 씻고, 꼼꼼히 말리기
- 샤워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시킬 것
② 통풍 잘 되는 신발과 양말 선택
- 습한 환경은 곰팡이 번식의 최적 조건
-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 신발 추천
- 양말은 흡습성 좋은 면 양말로 매일 교체
③ 공용 발톱깎이, 슬리퍼 사용 주의
- 공중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등에서 주의
- 개인용 발톱도구 구비 및 소독 필수
④ 무좀 가족 간 전염 예방
- 수건, 발톱깎이, 슬리퍼는 꼭 따로 사용
- 무좀 환자는 치료 기간 동안 전염 주의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무좀 연고만 바르면 낫나요?
경미한 경우엔 외용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손발톱 깊숙이 침범했을 땐 경구약이나 레이저 치료 병행이 필요합니다.
Q2. 무좀에 좋은 생활 습관이 있나요?
항상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운동화는 자주 말리고, 개인 위생용품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3. 무좀 완치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치료 기간은 평균 6개월~1년이며, 발톱이 새로 자라는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Q4. 치료 중에도 전염될 수 있나요?
네, 치료 중에도 곰팡이는 존재할 수 있으므로 주변 사람과의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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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은 보기에도 불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쉽게 지나치기 쉬우나, 방치할수록 치료 기간은 길어집니다. 오늘부터 청결 습관을 실천하고,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